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긴급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천안함 침몰사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께까지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향, 우리 군의 대비 태세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향후 대북 제재와 국제사회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NSC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4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NSC 당연직 위원 7명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희원 청와대 안보특보,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이상의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구체적인 대북 대응 조치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