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Fitch) 임직원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올해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피치 임직원이 27일부터 3일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조세연구원, 금융감독원을 시작으로 28일에는 기획재정부, 29일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을 방문한다.
피치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우리나라 영향 및 대응을 살피고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가계부채와 은행 외화유동성 상황 등 금융 분야와 재정건전성 및 국가채무 관리 등을 살핀다. 피치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로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평가한다.
다른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지난 5월에 연례협의를 끝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가신용등급이 A2에서 A1로 올랐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경제회복이 빠르고 재정건전성이 탄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디스, 피치와 더불어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올 10월에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S&P가 매긴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A로 이탈리아와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