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침울' 수산 부문은 '…'

농림부 '침울' 수산 부문은 '…'

박재범 기자
2013.01.15 18:25

해양수산부 부활을 접한 농림수산식품부는 침울한 분위기를 보였다. 당장 조직 축소가 불가피한 탓이다. 농림수산부는 5년전 '농식품부+해양수산부의 수산 부문'으로 탄생했다. 인력은 700명, 예산 15조원의 대부처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젠 5년 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5일 "조직 규모와 위상이 비례하는 것 아니냐"며 "조직 입장에서 반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직 축소로 현재 2명이 차관 자리가 1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 관계자는 "조직이 축소되면 차관급 자리의 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후 차관급 조직 개편 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수산 부문과 통합할 당시 전 농식품부의 차관은 1명이었다.

반면 수산 부문 공무원들은 표정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조직 통합 이후 서자 취급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친정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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