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엑스포]가스공사, 고체수소 활용 수소자전거·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등 선보여…수소 전주기 생태계 쉽게 설명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수소전기차부터 수소드론까지 각종 최신 수소기술들 사이 검은색 자전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가스공사(36,900원 ▼200 -0.54%)는 이번 수소엑스포에서 고체 수소저장용기를 활용한 수소자전거를 전시했다. 이는 가스공사가 위치한 대구의 중소기업 '한국에너지재료'가 개발한 제품이다. 1분 충전으로도 최대 150㎞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스공사는 자전거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태기 가스공사 차장은 "고체수소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향후 수소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해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소경제 간판기업'을 목표로 뛰고 있는 가스공사는 수소엑스포 행사에 참여해 생산·운송·저장·활용까지 수소산업 전 생태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기반 조성만큼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전시부스에는 5㎾급 연료전지용 천연가스 개질기와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모형도 소개됐다. 천연가스 추출기는 700도 이상 고온의 수증기로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뽑아내는 장치다.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는 '에스퓨얼셀'이 연구개발해 상용화한 모델로, 행사장에는 1㎾급 실제 제품과 5㎾급 모형이 함께 자리했다. 5㎾급 모형은 버튼을 누르면 수소, 전기, 열이 생산되는 과정을 LED 조명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