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한국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존 방위비 분담 협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 비용 문제가 큰 의제가 될 것 같다"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서 "안보팀에서 국익 관점에서 협상을 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한·미 무역 합의 초안'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8%까지 증액하는 것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의 국방비는 GDP 대비 2.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