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인사이츠 고문단 미래전략 좌담회] 백 이사장 "고문님들의 지혜와 경륜, 우리 기업의 어려움 극복에 큰 힘"

"지난 50년 동안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 기본으로 돌아가고, 기본에 충실하라"
민간 싱크탱크인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 고문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가진 '한국 기업의 글로벌 미래전략' 2차 좌담회에서 대전환의 시기에도 핵심역량과 인재, 고객 등 본질적인 것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종갑 한양대 특훈교수(전 한국전력 사장, 이하 가나다순), 정유성 전 삼성SDS 사장, 최준근 전 한국HP 대표,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각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인사이트를 지닌 고문단이 참여해 생각들을 나눴다. 사회는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그간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고객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사장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우수 인재도 좋은 조건으로 자연스럽게 가게 된다"며 "이러한 조건은 연봉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입대상에 대해 맞춤형으로 접근해 선호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인재 육성 경험을 공유했다.
최준근 전 대표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의 현지 비즈니스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에서 HP가 나름의 성공을 한 이유는 본사의 경영 철학과 전략을 철저하게 한국에 심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현만 전 회장은 한국의 자본시장 성장과 함께 해 온 일들을 소개하며 "한국은 시장이 좁은 만큼 넓은 시장으로 가야 된다"고 제안했다.
좌담회 후 오찬을 함께 한 백 이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적으로는 상법 개정안 등 각종 규제 입법으로, 국외적으로는 점증하는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고문님들의 지혜와 경륜이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GK인사이츠에서는 고문님들의 경험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좌담회는 지난 10일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하 가나다순),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 사장,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등 GK인사이츠 고문단 1차 좌담회에 이은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