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체질 바꾸고 경쟁력 강화…내년 산업부 예산 9조5000억 집행

산업 체질 바꾸고 경쟁력 강화…내년 산업부 예산 9조5000억 집행

세종=조규희 기자
2025.12.03 11:18
728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찬성 248표, 반대 8표, 기권 6표로 통과되고 있다. 2025.12.2/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728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찬성 248표, 반대 8표, 기권 6표로 통과되고 있다. 2025.12.2/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주력산업 육성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X) 전환을 위해 올해대비 18% 증가한 9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내년에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3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총 9조434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1조4912억 원(18.8%) 증가한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9조7869억 원 대비 57개 사업, 3520억원 증액되고 12개 사업, 7046억 원 감액됐다. 주된 감액 요인으로는 당초 대미 투자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려고 편성한 5700억원이 대미투자특별법이 발의됨에 따라 신설될 기금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감액됐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은 우리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중점을 뒀다. △자율제조 △피지컬 AI △AI 반도체 분야의 AX 확산을 위해 1조9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대비 93.7% 증액했다.

첨단·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1조7372억원을 투입한다. 초격차 기술확보가 주된 목표다. 쇄빙선, 자율운항선박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대미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한-미 조선협력 지원사업 신규 편성했다.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확보,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 확대 등 바이오 분야도 적극 지원하고 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도 확대한다.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응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올해 대비 18% 증가한 1조2030억원이다.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통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고 긴급지원 바우처를 통해 피해분석, 물류비, 생산거점 이전 등을 지원한다.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K-소비재 역직구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최근 고금리와 미국의 고율관세로 부담이 가중되는 철강·알루미늄·구리 업종 관련 이차보전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대외 리스크에도 공급망이 견고히 유지되도록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공급망 강화에 올해 보다 8.1% 늘어난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도 9000억원으로 18.4% 확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련 재정이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 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CEO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과 3분기까지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2025.12.1/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 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CEO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과 3분기까지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2025.12.1/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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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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