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경제부는 일본 현지에서 제3자 환전 시범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제3자 환전이란 투자자가 RFI(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 등 임의의 환전은행과 외환자금을 환전하고, 결제는 고객의 수탁은행을 통해 수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국내 보관은행에 환전대금을 직접 송금하는 형태의 제3자 환전 시범거래에 성공했다. 일본 현지의 한 자산운용사가 기존처럼 마스터 신탁은행(CBJ)과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결제 정보를 전달하고, 원화는 일본 현지 RFI에서 별도로 환전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거래는 현물환(엔화 매도 후 원화 매수) 거래 1건과 선물환(원화 매도 후 엔화 매수) 거래 1건으로 진행됐다.
일본 현지의 RFI로 제3자 환전이 활성화될 경우 일본 투자자들은 글로벌 수탁은행이 제시한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일본 현지의 은행이 제시한 가격을 비교해 유리한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재경부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세계 국채지수(WGBI) 편입에 맞춰 WGBI 추종 글로벌 자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일본 현지 RFI 등록 은행의 제3자 환전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마스터 신탁은행, 글로벌 수탁은행 등과 협력해 일본 투자자들의 제3자 환전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거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