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천안함' 정상 개봉, 상영금지가처분신청 기각

[단독]'천안함' 정상 개봉, 상영금지가처분신청 기각

안이슬 기자
2013.09.04 15:39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4일 오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일 해군과 천안함유가족협회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천안한 프로젝트'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관계자는 당시 "영화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직접 영화를 관람하고 평택2함대를 방문에 현장검증을 하는 등 심리를 거친 후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프로젝트'는 오는 5일 정상적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인 아우라픽쳐스 관계자는 "아직 정지영 감독과 백승우 감독의 공식 입장은 듣지 못했다"며 "법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한국 해군 초계함인 PPC-772천안이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된 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75분 분량으로 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26일부터 7월17일까지 진행된 펀딩21에서 목표금액 500만 원을 초과해 961만 원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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