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인스타그램에 마약 관련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가 갑자기 삭제했다. 사진에는 검은 바탕에 하얀 가루로 하트 모양이 그려져있고 하트 안에는 'Molly'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몰리(Molly)는 마약인 액스터시(MDMA)의 한 종류로 하얀 가루 형태를 띈다. 주로 캡슐 형태로 유통되며 복용하면 3~6시간 가량 환각상태가 지속된다.
지드래곤의 사진이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의 대마초 흡연 전력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에 대해 상습투약이 아니고 초범이며 흡연량이 1회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지드래곤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인 2NE1(투애니원)의 박봄 역시 마약때문에 한 동안 논란을 일으켰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몰래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된 사실이 최근 밝혀져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