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퓨리'가 20일 개봉한 가운데 실제 전차가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특히 이 영화에는 유명한 티거 전차(정식명 6호 전차 1형)가 등장한다.
'퓨리'측이 20일 개봉과 함께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화제를 모으는 것은 단연 티거 전차. 1944년 튀니지에서 노획돼 영국 보빙턴 전차박물관에 전시된 이 전차는 얼마 전 완벽하게 수리돼 사상 최초로 영화에 나서게 됐다. 이 전차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행 가능한 티거 전차다.
티거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개발해 운용한 전차다. 압도적인 성능으로 군사 마니아들 사이에 이름이 높다.
지난 1942년 전선에 처음 투입된 티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화력과 방호력으로 연합군의 M4 셔먼과 소련의 T34 전차를 무수히 격파했다. 당시 연합군은 4배 이상의 수적 우위가 확보되지 않았으면 티거와 정면 교전을 삼가라고 지시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대전 동안 1400대 가량만 생산됐을 뿐이지만 2차대전의 상징으로 통한다.
'퓨리'의 실제 모델인 M4 셔먼 역시 2차대전을 대표하는 전차다. 미국에서 제작된 이 전차는 대전 기간 동안 5만 대 가까이 생산되며 연합군의 대표전차로 자리매김했다. 매체를 통해 주로 티거의 희생양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강력한 성능으로 추축국 지상 전력을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퓨리'에서는 M4 셔먼 역시 실제 전차가 등장한다. 다만 극중 모델은 M4A3E8이지만 실제로 촬영에 사용된 모델은 M4A2E8이다.
한편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중 '워 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몰며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존 번탈 등이 전차부대의 대장과 부대원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