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탑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다.
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사랑의 눈물'(Cry-Baby) 주인공인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올렸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부위를 영화 CG처럼 합성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는 연예인이나 일반인의 사진을 포르노에 합성하는 등 범죄에 이용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탑이 얼굴을 합성한 것은 1990년 개봉한 영화 '사랑의 눈물'로 10대 사랑을 그리는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뮤지컬 영화다. 뾰족한 앞머리를 내린 젊은 시절 조니 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영화 '사랑의 눈물' 속 가죽 라이더 재킷을 입은 조니 뎁의 얼굴에 탑의 얼굴이 합성된 모습과 함께 마이크 앞에서 선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담겼다.

탑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소속사 후배인 그룹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탑이 공개한 딥페이크 영상에 "열심히 홍보해주는 모습 멋지다"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반면 딥페이크가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만큼 불쾌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합성돼 좀 무섭다" "유머로 소비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탑은 2019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빅뱅 멤버들과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3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