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 멤버 제아(41)가 자신의 체중을 공개하며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제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 160cm, 몸무게 53kg"라고 언급한 뒤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고 나서 끊임없이 앞자리를 4로 만들어야겠다는 강박에 몸을 고단하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많이 반복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48kg만 넘어가도 자괴감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꼭 해야 하는 일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컨디션이 좋고, 눈바디로 만족하는 몸무게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제아는 "그저 숫자일 뿐인 몸무게에 연연하다 보니 음식에 대한 거부감, 만남에 대한 불편함만 생기는 게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며 "물론 내 몸을 어느 정도는 통제해야 건강할 수 있기에 좋아하면서도 건강한 음식들을 발견하고 더 늘려나가면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숫자의 노예가 되는 대신 내 몸의 에너지와 눈으로 봤을 때의 모습으로 판단하면 좋겠다"며 "내 기준 가장 편안하고 관절도 안정적이라 느끼는 몸무게는 현재 몸무게인 53kg"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하는 걸 원하는 시간대에 다 먹으면서 유지하는 몸무게는 아니다. 하지만 숫자를 위한 절식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이 몸무게일 때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시에 건강하고 가뿐한 기분이 든다"며 "남은 삶에서 63kg, 73kg도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내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숫자보다 우선하기로 한 이후 나는 48kg 시절보다 행복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아는 "여성으로서 평생 받아온 시선이 있고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내게 그것은 평생 안고 갈 숙제"라면서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지고 있는 날 칭찬하고, 날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공유해 용기를 얻으려고 쓴다"고 말했다.
끝으로 "말이 너무 진지하고 길어졌다. 결국 전 지금이 너무 좋다는 얘기"라며 "각자가 정한 숫자 때문에 본인에게 가혹할 때를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같은 고민을 했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아는 속옷만 입고 찍은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자세와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팬들은 "저도 몸무게 앞자리 6으로 바뀌고 더 행복해요", "언니는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덕분에 용기 얻고 가요", "압박감에서 벗어난 것 같아 제가 다 기뻐요"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