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ASMR→구급차 타고 이혼…강유미 웃음거리 만든 영상 뭐길래

축의금 ASMR→구급차 타고 이혼…강유미 웃음거리 만든 영상 뭐길래

채태병 기자
2022.07.12 14:37
/사진=유튜브 채널 '카광'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카광' 캡처

개그우먼 강유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유튜버 카광(본명 이상일)이 강유미를 희화화한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카광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SMR] 3년만에 이혼한 여자 개그우먼RP'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다'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영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카광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 분장을 한 채 나타난다.

카광은 "저 오늘 결혼한다.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라며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딱 왔다"고 말하며 축의금 봉투를 만지며 소리를 내는 ASMR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카광은 검은 의상으로 갈아입은 뒤 법원 사진을 배경으로 "정말 뼈아픈 상처였다. 양악 수술 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며 "남편과 합의했다. 법원까지는 어떻게 가냐고요? 구급차를 타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 좋아서 하는 채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 좋아서 하는 채널' 캡처

카광은 자신이 희화화한 대상이 누군지 영상 속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강유미가 풍자의 대상이라고 추측했다.

영상에서 카광이 언급한 '이혼 사실', '양악 수술', '구급차 탑승' 등 키워드가 모두 강유미와 연관돼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강유미는 앞서 양악 수술 경험을 고백한 적이 있고, 2013년 부산 공연 일정이 늦었다는 이유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가 비판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타인의 아픔과 슬픔은 개그의 소재가 될 수 없다",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특정 인물의 개인사로 이런 영상을 찍는 건 크나큰 결례" 등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반면 카광의 팬들은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닌데 과민반응 하지 말라", "화제를 모은 이슈를 갖고 개그 소재로 썼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을 것" 등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카광은 지난 5월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성(性)매수 남성을 유인하는 '여장 남자' 콘셉트 방송을 진행, 실제 자신의 집에 찾아온 남성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이후 충격을 받은 카광은 잠시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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