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송준근이 후원금 15만원에 '벗방'을 선보였다.
송준근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 인터넷 방송에 빠진 90세 할아버지 김덕배 역으로 출연했다.
송준근은 "이 나이 되니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사람. 저는 사람과 소통하려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면서도 쏟아지는 후원금에 믿기지 않는 리액션을 보여줬다.
선생님 김원효가 "분명 돈 명예 필요 없다고 해놓고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자, 송준근은 "풍선(후원금)은 저를 미치게 만든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한 시청자는 "여기에서 벗방 하면 3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송준근은 "남사스럽게 나 그런 거 안 한다"고 거절했지만, 후원금이 15만원으로 늘자 슬릭백 챌린지를 하며 자연스럽게 바지를 탈의하고 속옷을 노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폐지된 지 3년 만에 부활했다. 12일 첫 방송은 4%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1주 만인 19일 방송은 시청률 3.2%로 1.5% 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