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안 된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공개 안 된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이덕행 ize 기자
2024.12.10 17:31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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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개도 되지 않았는데 관심이 뜨겁다.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시즌이 내년 1월 열리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와 경쟁을 벌일 작품은 '쇼군', '외교관', '슬로 호시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있다. '쇼군'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운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2'는 12월 26일 공개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이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 역시 '오징어 게임2'의 수상 후보 지명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동혁 감독 역시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통해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작품을 이렇게 큰 시상식에 후보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골든글로브가 제일 먼저 알아주신 것 같다. 시즌1부터 이어져 오는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그대로 살아있다.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되새기며 보신다면 더욱 뜻깊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방영돼야 하며 지난 11월 4일까지 주최 측에 해당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시상식 심사위원단에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 첫 번째 시즌은 2022년 1월 열린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에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남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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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2'는 12월 26일 최초 공개를 앞두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약 1,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등 주요 출연진은 물론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주역 박해수, 정호연,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까지 모습을 비췄다.

또한, 이날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팬들과 배우들을 대상으로 시즌2 1화를 공개했다. 1화를 감상한 팬들과 해외 평론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12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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