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누적 110만 돌파 [박스오피스]

'소방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누적 110만 돌파 [박스오피스]

이경호 ize 기자
2024.12.13 09:05
영화 '소방관'./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소방관'./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소방관'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9만 163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0만 7783명이다.

'소방관'은 앞서 4일 개봉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7일, 8일에 '모아나 2'에 밀려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 9일 1위 자리를 재탈환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소방관'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지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이 국민의힘 소속 곽규택 의원의 형이라고 온라인에서 알려졌기 때문. 곽규택 의원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과 관련, 투표에 불참한 바 있다.

많은 네티즌이 곽규택 의원에 대한 항의 의사로 그의 형이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에 대한 불매를 주장했다.

'소방관'에 대한 불매운동 확산 조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곽경택 감독은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곽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주원, 곽도원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모아나 2'가 차지했다. '모아나 2'는 33만 8168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 235만 6466명을 기록했다.

이어 김윤석 주연의 영화 '대가족'이 2만 3804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위키드'가 1만 86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 누적 관객 수 157만 5507명을 기록했다. 또한 '1승'이 1만 40명의 관객을 모아 5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23만 9073명이다.

또한 이날(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가 4822명의 관객을 동원해 8위를 차지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재로 했다. 개봉 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이 맞물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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