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킥플립, JYP에 불어 넣을 신선함

베일 벗은 킥플립, JYP에 불어 넣을 신선함

이덕행 ize 기자
2025.01.06 11:12
/사진='응 그래' 뮤직비디오
/사진='응 그래' 뮤직비디오

JYP의 새 보이그룹 킥플립이 베일을 벗었다. 7명의 멤버는 물론 수록곡 뮤직비디오까지 공개하며 K팝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기존 JYP 보이그룹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킥플립은 어떤 모습으로 데뷔하게 될까.

소속사 JYP는 6일 킥플립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프로필 이미지와 앨범 스케줄러를 오픈했다.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킥플립은 20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Flip it, Kick it'을 통해 정식 데뷔한다.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한다. 이들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 US'에서 킥플립이라는 그룹의 존재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전 세계가 바라보는 곳에서 킥플립이라는 이름을 꺼낸 건 어느 정도 데뷔 플랜이 궤도에 올랐기 때문일 터. 실제로 JYP는 새해에 맞춰 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킥플립의 데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일정이 잠시 미뤄졌다.

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사진=JYP
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사진=JYP

그렇게 일곱 멤버의 정체는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게 공개됐다. 총 7명의 멤버 중 4명의 멤버는 이미 예상했던 멤버들이었다. 계훈·아마루·케이주·동현은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로 일명 팀 JYP로 불렸던 멤버들이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팀 피네이션의 멤버들이 이미 데뷔를 마친 것과 달리 이들은 더 오랜 시간 담금질에 매진하며 자신들을 갈고 닦았다. 반면, 동화·주왕·민제 세 명의 멤버는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이름은 낯설 수 있지만, 그만큼 JYP가 자신 있어 하는 멤버들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멤버들과 함께 공개된 '응 그래' 뮤직비디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공개곡 '응 그래'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받아치는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뻔한 잔소리 따위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는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계훈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넘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일곱 멤버의 기분 좋은 에너지와 톡톡튀는 영상미를 담아냈다. '응 그래'를 접한 K팝 팬들은 JYP 선배 보이그룹 갓세븐의 '딱 좋아'가 떠오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젠지 세대만의 독특한 감각이 느껴진다며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다.

동화,주왕,민제/사진=JYP
동화,주왕,민제/사진=JYP

킥플립은 이후 선공개곡 뮤직비디오 포토와 안무 연습 영상, 인트로덕션 필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포스터와 트랙 비디오, 뮤직비디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데뷔 당일인 20일에는 Mnet M2 데뷔쇼, 데뷔 쇼케이스 등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데뷔 이후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데뷔 팝업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JYP는 매출 1705억 원, 영업이익 484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글로벌 그룹으로 떠오른 스트레이 키즈·트와이스를 비롯해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데이식스, 조금씩 성과를 내고 엔믹스 등이 고루 활약했다. 다만, 최근 현지화 그룹 론칭에 집중하며 저연차 국내 보이그룹이 부재하다는 건 아쉬웠다. 킥플립이 이런 약점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다른 선배 그룹들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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