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흑역사→핑크빛 끝사랑...꽃길 해피엔딩 [종합]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흑역사→핑크빛 끝사랑...꽃길 해피엔딩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5.03.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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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핑크빛 리즈시절로 바꾸는 해피엔딩을 이뤘다.

지난 24일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11회와 최종회(12회)가 연속 방송됐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1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4.3%, 12회(최종회)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회차인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그놈은 흑염룡' 11회, 최종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용성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각각 전략기획본부 실장과 용성 백화점 신임 이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연은 용성그룹 회장이자 할머니 정효선(반효정)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효선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연에게 용서를 구해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이별했던 서하진(임세미)과 김신원(곽시양)은 여전히 뜨거운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관계를 회복해 설렘을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영상 캡처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영상 캡처

최종회 방송 말미 주연은 수정에게 "받아줄래요?"라며 과거 자물쇠 목걸이를 건넨 길거리 공개 고백을 잊게 하는 담백하고 로맨틱한 목걸이 고백을 전해 설렘을 높였다. 이에 수정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주연의 진심 어린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며 행복을 나누는 두 사람의 나날이 공개됐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홀로 횡단보도를 건넜던 고등학생 수정과는 달리,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수정아"라고 부르는 주연의 모습이 담겨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같이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이들이 함께 걸어갈 인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운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 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이 흑역사라 부르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라는 수정의 내레이션이 감동과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정 역의 문가영과 반주연 역의 최현욱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리즈를 경신했다. 문가영은 9회에서 어떤 일에도 강인하게 버텨냈던 수정이 주연과 이별 후 집으로 돌아와 오열하는 장면에서 꾹꾹 눌러온 감정을 한 번에 폭발하는 연기력으로 먹먹함을 치솟게 했고, 인생 최대의 흑역사였던 첫사랑에 대한 복합적인 수정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문가영은 섬세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코믹연기, 캐릭터들의 중심에서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케미여신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로코 여신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은 최현욱은 맞춤옷을 입은 듯 반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자신의 역량을 뽐냈다. 최현욱은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하드록, 만화,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력 폭발하는 '흑염룡'을 사랑스럽게 그려냈고, 동시에 능력 있는 용성백화점 본부장의 카리스마를, 수정에게 돌격하는 직진 연하남의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하는 남성미를 보여줬다. 이처럼 최현욱은 '재벌 3세 덕후 순정남'이라는 입체적 캐릭터를 신선하게 그려내 '염룡앓이'를 유발하며 로코 남주로 우뚝 섰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활약과 함께 매회 유쾌함을 더하는 이수현 감독의 신선한 연출은 '그놈은 흑염룡'만의 개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수정과 주연의 흑역사 첫사랑이 배경이 된 온라인 게임을 실사화한 장면은 독특한 매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강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흑염룡'이 소환될 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CG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장면, 게임을 보는 것 같은 효과음 연출 등 다양한 장면에서 작품이 지닌 차별화된 매력이 담겨 색다른 유쾌함을 지닌 로코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웹툰 원작의 매력을 바탕으로 드라마만의 개성 또한 살린 김수연 작가의 각본 역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로가 흑역사인 두 사람이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되기 까지의 감정선을 살린 대사들로 몰입을 유발하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 그리고 진한 여운을 남긴 '그놈은 흑염룡'이었다.

/사진=tvN, tvN '그놈은 흑염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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