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 습관적으로 아내를 폭행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2기 '주정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남편의 지나친 폭력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남편은 매일 적게는 소주 10병, 많게는 15병을 마시는데 술에 취하면 아내를 향해 폭언을 쏟아냈다.
VCR로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도 남편은 아내에게 "나는 누군가를 죽일 생각으로 때리면 정말 죽인다. 그러니까 건드리지 마라. 너는 나한테 맞으면 죽는다"고 했다.
아내는 방송 5일 전에도 남편에게 맞아 병원에 다녀왔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이) 안으려고 해서 싫다고 밀치다 내가 먼저 머리를 두 대 맞았다. 나도 화나서 막 때렸다"며 "남편이 화가 나 주먹으로 제 머리를 5번 때렸다. 나중에 보니까 (머리가) 깨져 피가 났다. 119를 불러 병원 가서 치료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흉기를 감춘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술을 마시다 갑자기 격해졌다. 내가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해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흉기를 감췄다"고 설명했다.
MC 서장훈은 남편에게 "원래 여자 때리냐. 이성을 잃은 거냐. 기억도 안 나고 나중에 큰일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이제 때리는 거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불쌍해 이혼 못하고 있는 거다. 아내가 놓으면 남편이 잘못될까봐 붙잡고 있는 거다. 이게 뭐냐. 혼자 잘 살고 있는 사람을 본인이 좋다고 꼬셔놓고 인생을 이따위로 만드냐"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