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 뒤 탈교를 알린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심경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에는 종교 논란이 불거진 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강지섭이 방송 최초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방송에서 강지섭은 어두운 얼굴로 스테이 문을 열고 들어와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힌 주홍글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었다"라고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뗀다.
강지섭은 "괜히 나와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라면서 "어쨌든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 나왔다"고 말한다.
강지섭은 JMS를 찾았던 이유에 대해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였다. 이성과 술에 빠지지 않고 바르게 살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강지섭은 자신이 경험했던 JMS 내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강지섭이 꺼내는 남은 이야기까지는 무엇인지, 용기를 낸 강지섭에게 오은영 박사는 어떤 위로와 조언을 전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강지섭이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던 상처와 오해,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남은 고통을 낱낱이 털어놓는다"라며 "강지섭의 솔직한 고백과 반성이 담길 '오은영 스테이' 7회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강지섭은 1981년생으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여자' '두 여자의 방'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그는 JMS 신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연예계 활동을 멈췄다.
그는 2023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후 JMS 신도 의혹에 휩싸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성폭행 혐의를 받은 JMS 정명석 사이비종교 교주 등 총 4명을 다뤘다.
앞서 강지섭은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에서 JMS 관련 예수상 액자를 집안에 둔 모습이 포착됐다. 또 2012년 3월 16일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나의 인생 멘토 선생님 생일"이라고 글을 썼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3월16일은 정명석의 생일이다.
강지섭은 "힘든 시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다. 성경 공부를 하다가 지인에 의해서 JMS를 접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탈교했다"고 해명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