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침착맨(본명 이병건·필명 이말년)이 웹툰 작가를 은퇴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만화 애호가들의 인생 만화 월드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출연했다. 이 작가와 침착맨은 드래곤볼, 20세기 소년, 슬램덩크, 바람의 검심 등을 높고 명작 만화 월드컵을 진행하고, 의견을 나눴다.
드래곤 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이 작가는 "만화를 보다보면 작가가 어느 화실 출신인지 보인다"며 "그러나 그 누두의 DNA도 보이지 않는, 이 사람이 시조다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조산명(토리야마 아키라·드래곤 볼 작가)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는 시조 느낌이 둘이 있다"며 "하나가 조산명, 다른 하나가 이말년"이라고 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저는 오늘부로 확실히 말하겠다. 저는 웹툰작가 출신이라는 호칭도 버리겠다"며 "어설프게 이 웹툰 작가 출신이라는게 붙어 있어서 이상하게 건방져 보인다. 저는 만화 애호가로서 접근하고 싶은데 자꾸 업계 사람으로 분류가 돼서 시건방져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작가가 "출신이긴 출신이잖아"라고 반박하자, 침착맨은 "웹툰 작가 출신이라는 것도 지워버리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 8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웹툰 작가 은퇴 사실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터넷 방송을 전업으로 삼게 됐고, 만화를 기다리던 팬들에게도 '만화는 그만뒀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방송인 김구라가 "(웹툰 작가) 은퇴구나?"라고 묻자 침착맨은 "사실상 은퇴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