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강호동과 한 여배우를 둘러싼 황당한 루머를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전인권과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한 119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들국화가 방송에 별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난리가 났다. 1집 앨범 모든 곡이 다 히트 쳤다.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어른들은 잘 몰랐다"며 들국화의 인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때는 인터넷도 없을 때라 입소문이 훨씬 무서웠다"고 기억했고, 전인권은 "사람들이 '드러머 주찬권이 돈이 없어서 이태원에서 선릉까지 걸어갔다'는 식으로 일부러 거짓말을 만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입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안 믿으면서도 재밌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예전에 강호동 소문이 많았다"며 호동이가 그때 어떤 여배우 가슴을 터뜨렸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과거 강호동 관련 루머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어마어마한 루머들이 있었다. 일파만파 입에 담을 수 없는 루머들이 퍼졌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 소문이 계속 퍼지고 있었다. 인터넷 안 해도 다 알았다. 그때는 확인이 안 되니까 그 여배우는 얼마나 억울했겠나. 어디든 그런 소문이 다 퍼졌는데, 어디만 가면 이상한 눈빛으로 눈치 주니까 '저 아니에요'라고 먼저 말하기도 그렇지 않냐"고 전했다.
이어 "'쟁반 노래방'에 그분이 나왔을 때 내가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싶었다. '이런 소문이 도는 거 알고 있냐?'고 하니 '동엽 씨 너무 고맙다'며 힘들다더라. 이런 소문이 어디서 어떻게 났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강호동을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는데 그런 소문이 났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신동엽은 당시 KBS '스펀지'에서 실리콘 관련한 실험도 진행했다며 "'실리콘은 절대 터지지 않는다'며 트럭이 실리콘을 밟고 지나갔는데도 안 터졌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 되는 거였다. 낭만과 야만이 공존하던 시대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