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청, 왕릉서 합동 재난 대응훈련…"문화재 불길 막는다"

유산청, 왕릉서 합동 재난 대응훈련…"문화재 불길 막는다"

오진영 기자
2026.04.01 10:36
지난 31일 익릉 앞에서 지자체와 소방서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하는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지난 31일 익릉 앞에서 지자체와 소방서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하는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산불에 취약한 왕릉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4개 지자체, 소방·경찰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지난 31일 경기 고양시 서오릉 일대에서 1시간 동안 산불 대응 훈련을 펼쳤다.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와 지역 소방서, 경찰서가 참여했다.

서오릉은 산에 조성되어 있다는 지리적 특성상 산불 위험이 높다. 훈련은 원인 미상의 산불로 서오릉 일대의 산이 불타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관리소 직원들은 초동 대응을, 지자체와 소방서는 살수로 불길을 잡는 훈련을 했다.

유산청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조선왕릉 인근 주택 및 상가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소중한 세계유산을 국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보호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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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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