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오디션 원형 '쇼미더머니12', 규모 키운 화려한 귀환

힙합 오디션 원형 '쇼미더머니12', 규모 키운 화려한 귀환

한수진 ize 기자
2026.01.05 14:09
'쇼미더머니'가 2026년 시즌12로 돌아오며 OTT 플랫폼 티빙과 협력해 히든 리그 '야차의 세계'를 선보이고, 총 3만 6,0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을 세웠다. 12부작으로 제작되며 11개 관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24개 언어로 랩을 선보이는 글로벌 예선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랩의 향연을 펼친다.
'쇼미더머니12' 포스터 / 사진=Mnet, 티빙
'쇼미더머니12' 포스터 / 사진=Mnet, 티빙

'쇼미더머니'가 변화와 함께 돌아온다. 지난 2012년 태생해 무려 14년간 명맥을 유지해 온 이 프로그램은 시즌12로 규모와 형식, 플랫폼까지 전방위적 확장에 나선다.

힙합 대중화를 이끌어온 Mnet 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는 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시즌12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 ▲최다 회차 ▲OTT 플랫폼 확장이라는 한층 확장한 규모를 보여준다. 서울·광주·부산·제주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예선까지 포함해 총 3만 6,0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리즈 사상 최다 지원자 기록을 세웠다.

세 번의 반전, 그 시작은 '야차의 세계'

이번 시즌의 핵심은 총 세 가지 반전 장치다. 그 첫 번째는 OTT 플랫폼 티빙과 손잡고 선보이는 히든 리그 '야차의 세계'다. '쇼미더머니12' 본편 방송 이틀 뒤 티빙에서 독점 공개하는 '야차의 세계'는 본편과는 다른 미션과 서사를 전개하는 평행 세계 구조로 설계됐다. 티빙 오리지널로 확장된 이 공간은 탈락과 생존의 경계를 다시 흔들며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과 경쟁을 요구한다. 여기에 송캠프, 페스티벌까지 더해 총 세 가지 반전 요소가 시즌 전체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흔들 예정이다.

파이널까지 11개의 관문, 더 가혹해진 서바이벌

미션 구성 역시 한층 촘촘해졌다. 체육관 예선, 불구덩이 미션, 디스전 등 시리즈의 상징적 장치는 유지하되, 새로운 방식의 미션을 추가해 예측 불가능성을 강화했다. 파이널 무대에 오르기까지 참가자들이 통과해야 할 관문은 총 11개. 래퍼들의 한계와 지속력을 시험하는 치열한 구조가 펼쳐진다.

10부작 틀 깬 첫 12부작 시즌

편성도 변화한다.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12부작으로 제작된다. 늘어난 회차만큼 참가자 개개인의 성장 과정, 팀 내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보다 세밀하게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빠른 탈락과 압축된 전개 대신 입체적인 서사 중심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4개 언어가 뒤섞인 글로벌 무대

글로벌 예선은 참가자 구성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지원 과정에서 등장한 랩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힌디어 등 총 24개 언어에 달했다. 레드아이, 밀리 등 해외에서 활동해 온 실력파 래퍼들이 합류하며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랩의 향연이 펼쳐진다.

팀 결성까지 쏟아진 벌스 336개…숫자로 증명한 랩의 본질

확장된 스케일 속에서 제작진은 어느 때보다 랩의 본연 가치에 무게를 뒀다. 무반주로 진행한 체육관 예선에서 쏟아진 약 3만 6,000개의 랩 벌스를 제외하고도, 불구덩이 미션부터 팀 결성 단계까지 공개된 벌스는 총 336개에 이른다. 네 팀의 프로듀서 체제 아래 참가자들은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구조에 놓인다. 보여주기식 장치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시즌12의 방향성이 분명히 드러난다.

확장과 본질을 동시에 껴안은 '쇼미더머니12'는 202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연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9시 20분 Mnet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시리즈의 역사와 변화를 함께 짊어진 시즌12가 다시 한 번 힙합 오디션의 기준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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