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부부' 아내가 결혼 전 시가 여행에서 시고모에게 마이크로 머리를 맞았던 사건을 꺼내며 남편의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5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76화에서는 '눈물 부부'의 남편이 아내의 상처보다 누나(남편의 가족)의 입장부터 감싸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아내에게 "우리 누나가 악의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 막상 보면 되게 예뻐하지 않냐"고 말하며 가족의 의도를 강조했다.
그러나 아내는 "예뻐하는데"라면서도 "순천 놀러 갔을 때 나한테 뭐라 했던 것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말을 안 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남편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모네, 삼촌네, 외할머니도 다 계셨다. 어른들이 다 계시는 데 기분 나쁘다고 내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른 앞에서의 태도'를 이유로 들었다.
여전히 누나의 마음만 대변하기 바쁜 남편에게 서운한 아내는 "고모가 마이크로 내 머리 때린 거랑 똑같은 거야"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해 분위기를 급격히 무겁게 만들었다.

아내는 인터뷰를 통해 연애 당시 남편 가족과 관광버스를 빌려 여행을 갔던 날을 떠올리며 "버스 안에서 시고모가 노래를 요구했는데 제가 사양했다. 그랬더니 시고모가 마이크로 제 머리를 쾅 때렸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 앞에서도 "(시고모가) '멍청한 게 노래도 안 부르냐'며 때렸다. 그때 당신은 '어른들이 하라면 하는 거지, 이깟 걸로 우냐'고 하지 않았냐"며 울컥했다.
반면 남편의 설명은 달랐다.
남편은 "마이크로 머리를 '톡' 친 정도였다"며 "아파서 흘린 눈물이 아니라 화가 나서 흘린 눈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상황에 대해 남편은 아내 앞에서도 "아파서 운 게 아니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아내는 "어떻게 마이크로 맞았는데 안 아프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상을 본 서장훈은 아내에게 "왜 결혼했냐. 하늘이 인간들을 불쌍히 여겨서 신호를 다 준다. 고모님이 때린 게 아니라 한글에서 준 신호였다"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