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파비앙, 1년 만에 전한 근황…"힘든 시기 보냈다"

'대한외국인' 파비앙, 1년 만에 전한 근황…"힘든 시기 보냈다"

박다영 기자
2026.03.07 20:03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vien Yoon'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vien Yoon'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vien Yoon'에는 '그동안 제가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파비앙은 지난 10개월 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가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영상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파비앙은 "예상하셨겠지만 작년에 좀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유튜브, 방송, 사람 만나는 것을 잠시 멈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언제 가장 행복한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답은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 역사를 설명할 때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하다"며 "8년째 한국 역사박물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고 창덕궁에서도 해설을 했다.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강연도 한다"고 했다.

고민하던 중 그는 '관광 통역 안내사'를 알게 됐다. 이후 1년간 공부한 끝에 이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특히 시험을 영어로 봐야 했던 탓에 토익 시험까지 치러야 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vien Yoon'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vien Yoon'

그는 "이 자격증이 있으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에게 통역, 한국 안내, 한국 문화 설명까지 공식적으로 할 수 있다"며 "1년 동안 공부하면서 한국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됐고 한국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면서 뿌듯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많이 사랑한다", "한국사 전공자인데 전공자도 국사 만점은 쉽지 않다. 부끄러워 진다" 등 파비앙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7년생인 파비앙은 어린 시절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7년 한국에 정착했다. 현재 영주권을 취득하고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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