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으로 글로벌 차트 싹쓸이·외신 극찬 세례

방탄소년단, '아리랑'으로 글로벌 차트 싹쓸이·외신 극찬 세례

한수진 ize 기자
2026.03.23 11:51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이틀 연속 1위
애플뮤직 역대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 달성
롤링스톤·빌보드·NYT 등 해외 유력 매체 앞다퉈 보도
"한국적 뿌리 담은 완벽한 컴백" 극찬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ARIRANG'으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앨범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되었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타이틀곡 'SWIM'이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톤, 빌보드,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ARIRANG'을 '한국적 뿌리를 담은 완벽한 컴백'이라며 극찬했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주요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해외 매체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량과 음원 성적에서 모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ARIRANG'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한터차트 기준)이 판매됐다. 발매 3일째에는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 일본 오리콘에서도 22일 기준 54만 장이 판매돼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했다.

글로벌 차트 성과도 뚜렷하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타이틀곡 'SWIM'(스윔)이 이틀(20~21일 자)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Body to Body'(보디 투 보디)는 2위에 올랐다. 특히 앨범 전곡(14곡)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또 이들은 해당 플랫폼의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애플 뮤직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ARIRANG'은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 첫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반에 올랐다. 또한 그룹이 발표한 팝 앨범 가운데 첫날 기준 역대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3년 9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아이튠즈에서는 앨범으로 88개국 '톱 앨범' 1위, 타이틀곡으로 90개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역시 발매 직후(20일)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정상에 올라 현재(23일)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괄목할 만한 성적과 함께 외신의 호평도 잇따랐다.

미국 롤링스톤은 ''ARIRANG'으로 완벽한 컴백을 증명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컴백으로 팀 정체성과 한국적 뿌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음악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갔다. 특유의 자신감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무대를 다시 장악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준다"며 "각자의 시간 속에서 쌓아온 경험과 탐색이 다시 하나의 팀으로 모였다. 이것이 바로 '아리랑'의 힘이다. 서로 다른 일곱 목소리는 다시 하나로 어우러져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극찬했다.

미국 NPR은 "아이돌 그룹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진정한 팀은 자신만의 틀을 만든다. 'ARIRANG'은 방탄소년단이 고유한 음악적 결을 구축해 왔음을 보여준다"며 "다시 모인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자신들의 방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호평했다.

미국 빌보드는 "타이틀곡은 앨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흩어진 강이 바다로 모인다는 직설적인 메시지가 이 곡의 힘"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SWIM'은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커리어의 다음 챕터를 앞둔 방탄소년단이 삶과 여정에 대한 애정을 음악으로 풀어 의미 있는 전환점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ARIRANG' 발매와 넷플릭스를 통한 공연 생중계로 팝스타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도전에 나선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례를 제외하면 전례를 찾기 어려운 행보"라고 보도했다.

미국 포브스는 'SWIM'이 보여준 무대 장악력을 조명했다.

롤링스톤 UK는 'ARIRANG'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방탄소년단은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며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온 이들의 여정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이번 앨범 역시 그에 걸맞은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고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고 극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앨범은 세계 최대 팝 현상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3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성과와 평단의 극찬을 동시에 끌어낸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굳건한 위상을 입증해 냈다. 성공적인 커리어 2막의 포문을 연 이들이 정규 5집으로 써 내려갈 기록적 행보에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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