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창업 초기 회사가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순간을 떠올렸다.
10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46회에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출연해 창업 비하인드와 위기 극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1993년 회장님께서 설거지하던 식당에서 엔비디아를 창업했다"며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고 운을 띄웠다.
실제 엔비디아는 1993년 젠슨 황이 식당 한편에서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시작한 작은 반도체 회사였다.

이후 엔비디아는 게임 그래픽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사업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한때 회사 내부에 '파산 D-30'이 찍힌 적도 있었다고 들었다. 진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였다"고 물었다.
이에 젠슨 황은 "당시에는 정말 걱정도 많이 됐고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젠슨 황은 "회사에는 수많은 직원이 있었고 그들은 나와 회사를 믿고 있었다"며 "그들의 삶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회사의 얼굴이었기 때문에 회사가 망하면 굉장히 창피한 일이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젠슨 황은 위기 앞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젠슨 황은 "30일 안에 도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어려울수록 정신을 더 똑바로 차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일수록 사람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며 "나는 성공도 좋아하지만 위기의 순간을 오히려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은 "위기가 오면 구성원들이 더 영리해지고 평소라면 시도하지 않았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며 "그래서 위기를 좋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난은 사람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을 끌어내 준다"며 "나는 그런 잠재력이 발휘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았기에 지금의 엔비디아가 있는 것 같다"며 "회장님과 함께 버틴 직원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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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젠슨 황은 "위기는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다"며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고통과 역경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젠슨 황은 "한국 역시 위기와 역경 속에서 성장한 나라"라며 "한국의 위대함과 문화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고 그 과정이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켰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