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장 폐업 과정에서 15억원 손해를 봤다고 밝힌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자신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양치승은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저를 사칭해 PT(개인 트레이닝 강습)를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불법적인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입으실까 염려돼 긴급히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현재 체육관 사업을 잠시 쉬고 있으며, 따로 PT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이어 "체육관 운영 시에도 회원님을 직접 뵙고 대면 상담을 진행하기 전에는 절대 먼저 금전을 요구하거나 받지 않는다"며 "이러한 사칭 계정이나 연락에 절대 속지 마시고 금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한효주, 성훈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등 톱스타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양치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상업용 건물 지하에서 헬스장을 운영해왔으나, 해당 건물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져 20년간 무상 사용이 끝나면 관리·운영권을 강남구청에 이양해야 하는 건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이를 고지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강남구청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했지만 결국 지난해 헬스장을 폐업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15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고 밝혔으며, 헬스장 폐업 후 한 용역업체에 입사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자로 취업했다는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