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공효진·정준원 부부의 핏빛 과거

'유부녀 킬러' 공효진·정준원 부부의 핏빛 과거

한수진 ize 기자
2026.08.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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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유보나와 권태성 부부의 과거 복선이 공개되며 미스터리가 깊어졌다. 유보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했던 첫 만남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불타는 보육원을 빠져나와 킬러로 성장한 과거가 드러났다. 권태성 또한 의문의 협박 문자와 납치 악몽에 시달리며 킹피셔와의 악연이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유부녀 킬러' 공효진과 정준원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미스터리가 한층 짙어졌다.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유보나(공효진)와 권태성(정준원)의 과거를 하나씩 들추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향후 전개를 좌우할 유보나와 권태성 부부의 과거 복선을 짚어봤다.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피 흘린 정준원을 발견한 공효진…엇갈린 첫 만남의 기억

유보나는 클라이언트 미팅 현장에서 권태성과 마주쳤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인 자신과 사건의 진실을 쫓는 기자인 남편이 언제든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다는 사실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간 유보나는 권태성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자는 말에 권태성은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이라며 미소 지었고, 두 사람은 애틋하게 포옹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거기 있고 내가 여기 있는 한, 언젠가 어디선가 또 마주칠 수 있다는 걸"이라는 유보나의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의 엇갈린 첫 만남이 공개됐다. 과거 붉은 악마 차림으로 계단을 내려오던 유보나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했다. 권태성의 기억에는 없지만 유보나만 간직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그날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진실이 감춰져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보육원 화재부터 러시아 친구까지…공효진의 숨겨진 인연

유보나는 러시아 친구 슬기가 보낸 인형에서 도청 장치를 발견했다. 그는 "너 한 번만 더 이 짓거리 하면 내가 너 벼락에 튀겨버린다"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권태성도 슬기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얼굴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황이다. 유보나는 봉태민(김남희)에게 슬기가 조만간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봉태민은 만나고 싶지 않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친구인 세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얽혀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서 공개된 유보나의 어린 시절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린 유보나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불타는 보육원을 빠져나왔고, 이후 저격총을 든 킬러로 성장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의 핏빛 과거가 현재의 사건과 어떻게 맞물릴지, 슬기의 등장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화면 / 사진=MBC

협박 문자와 납치 악몽…정준원·킹피셔의 악연

권태성에게도 지우지 못한 과거의 그림자가 남아 있다. 그는 의문의 인물에게서 "약속 잘 지키네. 착하다"는 문자를 받은 뒤 겁에 질렸고, 과거의 트라우마를 암시하는 악몽에도 시달렸다.

꿈속 권태성은 숲속에 납치돼 온몸이 결박된 채 몸부림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이 그를 덮쳤다.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깬 그는 곁에서 잠든 아내와 딸을 먹먹하게 바라보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권태성이 킹피셔 취재를 돌연 중단한 이유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킹피셔의 저격 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이후 다양한 사회 문제를 파헤치는 기자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킹피셔와의 악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권태성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엇갈린 첫 만남의 기억과 유보나의 숨겨진 과거, 킹피셔와 얽힌 권태성의 악몽이 앞으로 어떻게 맞물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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