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26일 관객 19.5만 명 동원…꺾이지 않는 흥행세
'스파이더맨4', 8억 5840만 달러 수익 달성…북미 역대 흥행 2위
'경주기행', 첫날 관객 3만 6,796명...韓영화 1위 출발

톰 홀랜드가 두 주연작으로 국내외 극장가를 평정했다. '오디세이'로 국내 박스오피스 22일 연속 정상을 지킨 데 이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는 북미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19만 5,8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65만 6,205명이다.
'오디세이'는 개봉 첫날부터 22일째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두 편의 신작이 나란히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오디세이'는 오히려 전날보다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며 독주를 이어갔다. 800만 고지까지 약 34만 명을 남겨둔 가운데 천만 관객을 향한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는 4만 7,642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6만 3,210명이다.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
북미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역사를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6일 기준 북미 누적 흥행 수익 8억 5,840만 달러(한화 약 1조 1,884억 5,480만 원)를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8억 5,837만 달러(한화 약 1조 1,884억 1,326만 원)를 넘어서며 7년 만에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2위이자 MCU 작품 가운데 북미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현재 북미 흥행 수익 역대 1위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9억 3,666만 달러와는 약 7,800만 달러 차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개봉한 한국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은 3만 6,796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이자 한국영화 1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2,282명이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외화 강세 속에서도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지킨 데 이어 CGV 골든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63을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께 개봉한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감독 데이빗 로버트 미첼)은 2만 7,025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8,875명이다. 신작 외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출발했으며, 주연 앤 해서웨이는 '오디세이'와 함께 출연작 두 편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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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하루아침에 선사시대로 옮겨진 오크 스트리트에서 공룡의 공격을 마주한 플랫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감독 하스이 타카히로)는 8,667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7만 7,7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