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배우 김호창이 故 이용주 영정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31일 김호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용주 장례식장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호창은 '푸른거탑'을 함께한 이들과 고인을 추모하는 짧은 영상을 찍었다. 이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손을 흔들고 손 하트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도 묻어나오는 슬픔을 숨기지 못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호창은 "영주형. 얼마 전에 이제 나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그랬지. '호창아 너 잘될 거야. 제발 거탑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 나 형 믿고 끝까지 가볼게"라고 적었다.
이어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담달 내 공연 때 소주 한잔하자고 했으면서.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 푸른거탑 영원히"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호창과 이용주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앞서 지난 29일 이용주는 44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데뷔했으며 MBC '안녕, 프란체스카' '궁'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비롯해 '푸른거탑' 시리즈에 신병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생전 심근비대증을 진단받은 바 있다. 2013년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출연 당시 인터뷰를 통해 병력과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