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30일 연속 1위·누적 932만…주말 천만 돌파 관심
'스파이더맨4', '옵세션'에 밀려 3위…일일 관객 1만 명대 급감

영화 '오디세이'가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9만 8,409명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2만 9,609명이다.
'오디세이'는 개봉 첫날부터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다만 개봉일부터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처음 무너졌다.
천만 관객까지는 67만 여명을 남겨두고 있다. 일일 관객은 감소했지만 예매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을 앞둔 만큼 이번 주 안에 천만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옵세션'(감독 커리 바커)은 이날 2만 1,759명을 모아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6,653명이다. 일일 관객은 개봉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밀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옵세션'은 무엇이든 이뤄주는 스틱 '원 위시 윌로우'에 소원을 빈 뒤 연인이 된 두 남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오랫동안 2위 자리를 지켜온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는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1만 9,22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864만 5,360명을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장기 흥행이 막바지에 접어든 모습이다.
류승룡·하지원 주연의 '비광'(감독 이지원)은 1만 2,726명을 동원해 4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557명이다. 개봉 첫날 1만 6,038명에 그친 데 이어 이틀째 관객이 약 20.7% 감소해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공효진·이정은 주연의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은 9,678명을 모아 5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8,1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