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백호가 18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자신의 높은 출연료 때문에 종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최백호에게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종영에 관해 물었다. 최백호는 2008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지난 3월 약 18년 만에 마무리지었다.
최백호는 프로그램 종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20년을 채웠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서도 "그쪽에서 출연료가 너무 세다고 해서 잘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굉장히 저랑 통하는 게 많다.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공감했다.
이에 최백호는 "비슷하면 안 된다. 박명수씨도 곧 잘릴 수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저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백호는 1950년생으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등의 노래로 사랑받은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