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 진선규, 계약서 내민 장항준에 "사기 아닌가?"...블록버스터급 예능감 [종합]

'거장항준' 진선규, 계약서 내민 장항준에 "사기 아닌가?"...블록버스터급 예능감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10.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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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SBS 예능 '거장항준' 2회에 출연해 장항준 감독과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진선규는 장항준의 모함에 재치 있게 대응하고 아내 박보경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기상천외한 오디션 설정 속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다가 계약서를 내미는 장항준에게 사기 아니냐고 반문해 마지막까지 재미를 더했다.
SBS '거장항준'./사진제공=SBS
SBS '거장항준'./사진제공=SBS

배우 진선규가 '거장항준'에서 블록버스터급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거장항준' 2회에는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격해 장항준과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모함, 역공을 펼치며 찐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진선규의 입담이 터진 '거장항준'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회 시청률 1.6%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1.6%, 최고 2.55%로 집계됐다.

이날 '거장항준'에서 장항준은 진선규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진선규는 나보다 김은희 작가를 더 반가워했다"면서 뒤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왕사남'(왕과 사는 남자) 전까지 나를 하대한 남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진선규는 "사실 항준이형을 잘 몰랐다"라면서 '인지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은희 작가님을 뵙자마자 '우와'하고 감탄이 터졌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장항준은 "진선규가 우리 집에 곶감을 보냈는데 밑에 5만원짜리 돈뭉치가 있더라"라며 모함준(모함 장항준) 모드를 발동했다.

진선규는 "형 허언증 생겼어요? 약 먹어요!"라면서 장항준의 모함을 재치 있게 받아쳤다. 진선규의 예능 센스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SBS '거장항준'./사진제공=SBS
SBS '거장항준'./사진제공=SBS

특히 진선규는 눈 앞에 있는 장항준을 패싱하고 태블릿 속 박찬욱 감독을 향해 90도 인사를 해 장항준을 긁었다.

하지만 장항준과 박찬욱이 동시에 출연제안을 하면 누굴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진선규는 "장항준 감독을 선택하겠다"라고 밝혔고, 장항준까지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진선규는 "'왕사남'으로 칼을 뽑은 장항준 감독님이 뭐라도 베어갈 것"이라며 "이제 막 시작하는 파릇파릇한 느낌"이라고 뜻밖의 극찬을 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항준이 형이 만든 게 아닌 것 같았다"라면서 칭찬을 가장한 저격으로 장항준을 들었다 놨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선규는 진솔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는 터닝포인트가 된 '범죄도시' 오디션 에피소드, 아내 박보경의 지원으로 배우로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사연, 아내 박보경이 배우로서 잘한다고 인정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이 공개됐다.

특히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뭉클함까지 선사했다. 그는 "아이를 가졌을 때 아내가 '오빠가 일단 배우를 해, 난 엄마를 할게'라고 말해줬다"면서 "연기로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보는 오디션마다 합격했다"라며 "수상소감도 못 말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더라"라며 아내의 승승장구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오디션에서는 '거장항준'의 기상천외한 설정이 펼쳐졌다.

진선규는 장항준의 차기작 '항준이 어딧세이!' 촬영에 '해외 올로케이션'과 '10년에 걸친 촬영'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판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내 과몰입하며 축지법 열연부터 소년 항준의 앳된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항준이 어딧세이?!' 대본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거장사단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장항준이 계약서를 내밀자 진선규는 대본을 보여주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기 아닌가요?"라는 말까지 더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은밀한 오디션'이라는 콘셉트에 진심인 장항준과 송은이, 김풍, 이를 기막히게 받아주는 진선규의 호흡이 '거장항준' 특유의 유쾌한 재미를 끌어올렸다.

장항준과 진선규의 입담은 유쾌함을 자아내는 한편, 진솔한 이야기로 여운을 남겼다. 장항준의 허세에 진선규가 유쾌함으로 받아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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