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 손석구가 이라크 파병부터 배우 은퇴를 고민했던 순간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23일 오후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손석구가 'my 스타'로 출연한다.
손석구는 방송 최초로 한국 군대 생활과 이라크 파병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미국 문화에 익숙했던 그가 한국 군대에서 겪은 웃지 못할 일화부터 부모님 몰래 이라크 파병에 지원한 사연까지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예상 밖의 대담한 선택에 이서진과 김광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배우 생활의 위기도 고백한다. 35살에 늦깎이로 데뷔한 손석구는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다"며 포기를 결심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은퇴를 고민하던 시기에 인생을 바꾼 작품과 조력자를 만났다고 밝혀 그를 붙잡은 귀인과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
바쁜 일정에서 잠시 벗어난 손석구는 비서진과 오락실을 찾아 승부욕도 발산한다. 즉석 대결에서 수준급 농구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이라크 파병 경험에서 다져진 사격 실력까지 선보인다. 그의 활약에 이서진과 김광규는 승부도 잊은 채 감탄하며 손석구 추앙에 나선다.

손석구와 이서진의 묘한 브로맨스도 웃음을 더한다. 손석구의 밀착 수발을 맡은 이서진은 직접 넥타이를 매주고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이어가며 평소와 다른 다정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손석구와 이서진이 사귀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손석구가 돌연 이서진의 멱살을 잡는 반전 상황이 벌어진다.
예상치 못한 키스 논쟁도 펼쳐진다. 게이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1위로 꼽힌 손석구를 두고 대화를 나누던 중 "1,500억을 준다면 김광규와 키스할 수 있냐"는 질문이 나온다. 이서진은 망설임 없이 "1,500억이면 해야지"라고 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김광규가 질색하자 이서진은 "네가 잃을 게 뭐 있어"라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