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고은(51)이 가상 유언장에 '남편에게 전 재산을 넘긴다'는 내용을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한고은 유튜브 채널엔 '한고은이 변호사 만나서 유언장을 쓴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나이가 드니 삶도 죽음도 무겁게 다가오더라.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변호사님께 여쭤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정재민 변호사를 만나 부부간 재산 분할, 상속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배우자 중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를 가정해 유언장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고은은 유언장을 통해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남편 신영수에게 남긴다"며 "(반려견) 하루와 신비를 잘 부탁한다. 밥과 간식은 꼭 내가 해줬던 방식으로 잘 해 먹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영수에게는 "건강하고, 나 없다고 쓸쓸해하지 말고. 남은 시간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다 우리 또 웃으며 만날 땐 세상에 있었던, 재미났던 이야기보따리 한 움큼 풀어줘. 사랑해, 여보. 항상 고마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신영수도 가상의 재산을 나열한 뒤 "상속인은 아내 한고은. 위 재산의 권리 권한을 상속한다"고 썼다. 마지막에는 "사랑해요. 다음 생에 또 만나요. 이번 생에는 나라를 구하지 못해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 비연예인 신영수와 결혼했다. 신영수는 과거 홈쇼핑 상품기획자(MD)로 근무했으며 부친 병간호를 위해 2020년 퇴사했다.
최근 한고은은 왼쪽 가슴에 있던 약 3.2㎝ 크기 혹이 반년 만에 5㎝로 커져 지난 추석 연휴에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