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순자 둘러싼 삼각 로맨스...거미줄 러브라인 [종합]

'나솔', 순자 둘러싼 삼각 로맨스...거미줄 러브라인 [종합]

이경호 ize 기자
입력 2026.11.05 07:57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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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ENA '나는 SOLO' 34기 다둥이 특집에서 순자를 향한 영수와 영식의 직진 행보가 이어졌다. 현숙은 영호와 영철 사이에서 고민하다 영호에게 더 큰 호감을 보였으나, 영호는 순자에 대한 마음이 다시 생기며 변화를 예고했다. 광수와 정숙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1:1 데이트를 확정했고 영숙과 영자는 0표를 받아 고독 정식을 먹었다.
SBS Plus·ENA '나는 SOLO'./사진제공=SBS Plus·ENA
SBS Plus·ENA '나는 SOLO'./사진제공=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다둥이 특집' 34기의 러브라인이 한층 더 복잡해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순자를 향한 솔로남들의 직진 행보와, 현숙을 사이에 둔 영호-영철의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솔로나라 34번지'에서의 3일 차 아침. '팀 순자'는 일찌감치 움직였다. 영수는 상철과 갈비탕을 준비하며 "순자 님한테 일단 얘기해봐야죠"라며 의지를 다졌다. 영식은 순자에게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아침 식사로 건넸다.

SBS Plus·ENA '나는 SOLO'./사진제공=SBS Plus·ENA
SBS Plus·ENA '나는 SOLO'./사진제공=SBS Plus·ENA

비슷한 시각, 정숙은 꽃단장 중인 영숙에게 영수와 대화해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둘이 잘 어울려. 케미가 좋아"라고 응원했고, 영숙은 "뭔가 대화는 통할 것 같아"라고 인정했다.

뒤늦게 용기를 낸 영수는 순자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그는 "꺼져 있던 연애 세포가 CPR로 살아나더라"며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순자 님에 대한 호감도가) 어느 정도가 아니라 제일 커요"라고 거침없이 직진했다. 하지만 순자는 "첫날 영수 님에게 어느 정도 이성적 호감이 있었지만 이후 별다른 표현이 없어서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고 관심이 떨어졌음을 내비쳤다.

정숙과 광수는 뜻밖의 공통점으로 가까워졌다. "90세까지 드럼을 치고 싶다"는 정숙은 "내 결혼식에서 직접 춤을 추는 것이 로망"이라고 얘기했고, 광수 역시 "누나들이 자신들의 결혼식에서 직접 춤을 췄다"고 호응했다. 광수는 "어떻게 나랑 이렇게 똑같은 사람이 나왔어?"라며 놀라워했고, 둘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

반면 전날 현숙에게 '올인'을 선언했던 영철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그는 현숙을 찾아가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던 것이 영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한 "쿠션 멘트"였다고 해명했다.

영철의 해명에 현숙은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시는 건 부담스러웠다"며 "다른 가능성을 공개된 자리에서 다 차단하시는 것 같았다"라면서 불편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영철은 "제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 어제 온통 오답이었다"고 자책했다. 현숙은 "충분히 사과하셨는데, (어제 일을) 계속 복기하시는 느낌"이라고 답답해했다.

이후 대화를 마친 영철은 결국 다른 솔로녀들도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옥순을 찾아가 돌연 관심을 표현했다. 옥순은 "그동안 (영철 님을) 제게 관심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라면서 당황했고, 영철은 "옥순 님을 더 알아보고 싶다"라면서 옥순과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영철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자와도 대화를 나눴다. 그는 "우리가 완전히 '빠빠이'를 한 건 아니었잖아"라고 영자의 속을 떠봤고, 영자는 "아무튼 제게 열어두시겠다는 거죠?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쿨하게 말했다.

현숙은 영호와 처음으로 '1:1 대화’를 나눴다. 영호는 "사실 현숙 님이 ('데이트 선택' 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슬쩍 고백했다. 현숙은 "저와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얘기해 보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일본 생활과 장거리 연애, 향후 커리어 등 현실적인 주제로까지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 종료 후 현숙은 인터뷰에서 "차분하시고 되게 진정성 있어 보였다"고 영호에게 호감이 커졌음을 밝혔다.

점심이 되자, '낮에는 남자, 밤에는 여자가 상대를 정하는', 동시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먼저, 남자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광수는 정숙을 택해 1:1 데이트를 확정했다. 영수와 영식은 순자에게로 향했고, 상철은 옥순에게 직진했다. 영철과 영호는 나란히 현숙에게 따라붙어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영숙과 영자는 '0표'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영철과 영호는 묘한 긴장감 속 현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현숙은 영호에게 말을 더 많이 걸었고, 영철은 전날 자신이 영자-현숙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씁쓸해했다.

식당에서도 영철은 대화에서 소외돼 어색한 침묵을 이어갔다. 이후 '1:1 대화'에서 현숙에게 "전 현숙 님 말고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라고 용기를 내서 이야기했다. 현숙은 조심스럽게 "남은 시간을 누구를 알아보는 데 더 쓰고 싶냐고 한다면, 지금은 영호 님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대화 종료 후 영철은 인터뷰에서 "홀가분해졌다. 저한테 지금 마지막 날 같다. 제 스스로의 여정은 좀 끝난 느낌"이라고 얘기하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현숙과 영호의 관계도 예상 밖의 먹구름이 끼었다. '1:1 대화'에서 영호는 앞선 '2:1 데이트'의 어색했던 분위기를 언급하며 영철에게 미안함을 내비쳤다. 결국 현숙은 무거운 공기에 더 깊은 얘기를 하지 못한 채 대화를 마무리했다.

현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영철, 영호 님 중 누구 한 명을 정리해야 하는 시간인 것 같았다. 대화의 밀도나 관심도 면에서 영호 님이 더 큰 것 같다"고 영호에게 기운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영호는 "아직 현숙 님이 누굴 알아가는 단계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래서 현숙 님과 순자 님에 대한 마음이 5:5로 조정됐다. 저를 연속으로 두 번이나 선택해줬던 순자 님의 마음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 순자 님과 다시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면서 변화된 마음을 드러냈다.

순자를 둘러싼 솔로남들의 치열한 신경전, 그리고 현숙-영호-영철의 삼각 로맨스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더 흥미진진하고 치열해진 '나는 솔로'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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