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만 6700명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차지

영화 '최종면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은 개봉일인 지난 4일 하루 동안 2만 6,700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전 시사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만 2,574명이다.
이는 지난달 13일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이후 22일 만에 나온 한국영화의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외화가 강세를 이어가던 극장가에서 신작 한국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선두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최종면접'은 한 기업의 최종면접장에 모인 여섯 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밀실 심리 스릴러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출연해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개봉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2점을 기록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이어지는 심리전과 연속되는 반전, 배우들의 앙상블을 향한 호평이 초반 입소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하트 오브 비스트'(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1만 7,230명을 모아 전날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1,042명이다.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와 은퇴한 군견 오딘이 알래스카 오지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1만 3,962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2만 7,527명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봉한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발푸르기스의 회천'(감독 신보 아키유키)은 1만 3,393명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시리즈의 네 번째 극장판이자 13년 만에 내놓은 정통 후속작으로, 기존 제작진이 다시 뭉쳐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을 이었다.
이선빈과 유재명 주연의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은 5,351명을 모아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7,3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