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정통 개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불후의 명곡' 779회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전설 고(故)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이 2000년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였던 '행님아'를 김신영과 함께 준비했다.
이찬원은 "우리 신영이 일로 오니라, 우리 김신영이 오데 있노?"라며 찰진 사투리를 선보이며 무대에 등장한다.
또한 이찬원은 '행님아'의 트레이드 마크 개그인 김신영을 들어 올리는 장면에서는 다소 힘에 부친 듯 "우리 신영이가 많이 묵직해졌네"라며 개그맨 못지않은 천연덕스러움을 발휘하기도. 김신영 역시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데이"라며 재치 있게 응수하며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맞추는 코미디 호흡에도 환상의 케미로 무대를 장악한다는 후문. 특히 이찬원이 동생 김신영을 귀여워하며 턱을 우쭈쭈하는 장면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해서 말을 더듬는 어설픈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는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이찬원이 자신을 업으려 하자 "행님 팬이 여기 많다. 나도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안다"라며 "나한테 업히라"라고 쿨하게 말하며 이찬원을 가볍게 어부바 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이번 '불후'에서 신동엽은 이날 MC가 아닌 공개 코미디 무대 위의 개그맨으로 열정을 과시한다.
신동엽은 '불후'에서 준비한 코너 '2026 봉숭아학당'의 감초인 선생님 역할로 선다. 그는 '갈갈이' 박준형이 등장해 소품들을 갈기 시작하자 교탁에서 숨겨 놓은 파인애플을 건네 당황시키는 등 적재적소에서 재치를 발휘해 전성기 코미디언으로 돌아간 듯 맹활약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불후'에는 MC 신동엽을 시작으로 이찬원, 김준현, 김신영, 양희은, 권인하, 한영애, 이은결, '개그콘서트' 팀, 김정렬, 이경실, 조혜련, 박준형,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안영미 등 각 레전드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