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어' 유연석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그의 실체가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4회에서 모두의 신뢰를 받던 민준호(유연석 분)의 가면이 벗겨졌다. 여기에 강지선(서현진 분)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판명을 받은 진짜 이유까지 공개됐다. 충격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을 혼란케 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어'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3회 시청률 2.2%보다 소폭 상승,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소폭 상승이지만, 방송 2주차에 시청률을 끌어올리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이번 '라이어'에서는 강지선이 위기에 처했다. 앞서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가 보도된 것. 이에 동료 교사들은 물론 강지선이 가르치는 아이들까지 그녀를 '꽃뱀'으로 보기 시작한 것.
결국 이 사건으로 강지선은 직업까지 잃었다. 반면 민준호는 범죄자에서 피해자로 단숨에 바뀐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일상을 찾아갔다. 의사로서 방송에 출연하며 그를 향한 사람들의 신뢰는 더욱 높아졌다. 둘의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됐다.
이런 가운데 강지선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결과를 받은 이유가 공개됐다.
강지선은 과거 이번과 비슷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다. 강지선이 상습적이라는 오해를 받을까 염려돼 거짓말탐지기 조사 중 해당 질문에 거짓으로 답했던 것. 그러나 과거 강지선에게 신고를 당했던 인물은, 이를 기자에게 제보하는 것도 모자라 강지선에게 협박 메시지까지 보내며 그녀를 압박했다.
억울함에 해당 인물을 찾아간 강지선은, 여전히 하나도 변하지 않고 뻔뻔하기만 한 상대의 모습에 분노를 터뜨렸다.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잠시 위험한 생각까지 했던 강지선은 "죽은 듯 숨만 붙이고 사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행동으로 옮겼다. 민준호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 게시판에 자신의 실명까지 밝히며 글을 올린 것이다.
강지선의 결심은 민준호에게 화살로 돌아왔다. 사람들의 또다시 달라진 시선 속에서 민준호는 수술 기회를 잃었다. 또 자신 때문에 아들 민현수(강지용 분)가 싸움에 휘말려 다치기까지 하자, 민준호의 분노도 폭발했다.
민준호는 강지선에게 "제발 그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좀 멈춰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강지선은 "멈출 수 없어요. 거짓말이 아니니까"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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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지선과 민준호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 경찰 이화영(옥자연 분)은 강지선에게 "민준호는 위험한 사람"이라며 경고했다. 또 민준호에게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던 이화영은 자신에게 다가서는 민준호에게 냉정하게, 원칙대로만 대응했다.
그런데 그날 밤 이화영이 홀로 잠든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 침입자의 정체는 민준호였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민준호의 서늘한 얼굴로 '라이어' 4회가 마무리됐다. 민준호의 가면이 벗겨진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강지선이 본격 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그녀 말대로 민준호의 실체가 밝혀지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