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대형민자사업 사업시행 고시, 2009년 착공

부천 소사동과 안산 원시동을 잇는 총 연장 23.4㎞의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지난 1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28일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사업은 오는 2009년 하반기 착공, 총 1조32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 운영기간은 완공후 20년간이다.
이 구간은 서해선 복선전철(충남예산~원시), 소사~대곡(경기 일산) 등과 연계되는 남북교류확대 대비 간선기능 철도망으로, 안산선(화랑역)·경인선(소사역)과 환승됨에 따라 안산, 시흥,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편익을 제공할 것이란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특히 경기 화성시에 추진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등 서해안축 개발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민간사업자의 참여 폭을 설계, 시공뿐 아니라 철도시설, 시스템분야 유지관리, 역무운영까지 대폭 확대시켜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에 설계예정인 소사~대곡구간의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소사~원시구간과 연계, 열차운행도 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철도경영에 있어 획기적 전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안산시가 석수골에 전철역 설치를 위해 역세권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부대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세부내용은 건설교통부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BTL(Build Transfer Lease : 임대형 민자사업)
- 국민에게 긴요하지만 재정형편으로 조기추진이 곤란한 사업을 민자자본을 우선 투입해 조기에 건설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운영 기간(20년)동안 정부지급금을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현재 시행중인 BTL사업은 전라선(익산~신리, 34.4㎞, 4707억원), 경전선(함안~진주, 20.4㎞, 3383억원) 등 2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