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0년 항공정책시행계획 발표
울릉도 공항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2010년 항공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울릉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빠르면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3~4년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울릉 공항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끝나는 8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빠르면 3~4년 뒤 울릉 공항 건설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공항 보안검색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다음 달부터 인천 공항에 전신검색기가 도입된다. 전신검색기는 인천공항에 가장 먼저 설치된 뒤 김포·제주 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항공 운송분야에선 한-유럽연합(EU), 한-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한-중 항공자유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노선을 확대해 우리나라 항공사의 시장 주도력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독일·벨기에·스페인 등 EU 국가와의 항공자유화를 지속 추진하고 일본·중국과의 항공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항공자유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오는 10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 4회 연임 달성을 목표로 국제협력컨퍼런스 개최 등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및 중남미 항공종사자에 대한 공항·보안 분야 등의 교육 과정을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