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서해 4곳에 세계최대급 조력발전소 4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망망대해를 가로지르는 시화 방조제.
그 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소가 들어섰습니다.
밀물 때 방조제 안에 가둬둔 물이 썰물 때 빠져나가는 힘으로 발전기를 돌려 연간 5억 5,2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인구 50만 명 도시의 낮과 밤을 밝힐 수 있는 규몹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매년 86만 배럴이 넘는 원유 절감과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첫 삽을 뜬지 7년만에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스탠딩]
정부는 서해 4곳에 추가로 ‘세계최대급‘ 조력발전소를 더 건설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2%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한편에선 조력발전소를 둘러싼 환경파괴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방조제로 물을 가두다 보니 '바다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이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경옥 / 시흥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그 전에는 펄 갯벌이어서 펄에서 사는 생물들이 많이 살았었어요. 그런데 요 근래 와서 모래 갯벌화돼서 생물들이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화력 발전보다 친 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조력 발전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와 그보다 갯벌 보호가 우선이라는 환경단체와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