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3빌딩 2배' 용산 초고층 시공

삼성물산, '63빌딩 2배' 용산 초고층 시공

조정현 MTN기자
2011.09.26 16:58

< 앵커멘트 >

100층 높이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의 시공사에 삼성물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공비 1조 4천억 원으로, 국내 단일 건물 시공 사상 최대 규몹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100층 초고층 빌딩.

연면적이 38만 제곱미터로 63빌딩의 두 배가 넘고, 1조 4천억 원의 공사비는 단일 건물 사상 최대 규몹니다.

이 초고층 빌딩의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성물산이 선정됐습니다.

삼성물산은 6개 항목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얻어 99.48점을 얻은 현대건설을 0.52점 차로 제쳤습니다.

[인터뷰]박해춘 / (주)용산역세권개발 회장

"CB 인수금액 1,500억, 공사 이익률 6% 등 모든 제안평가 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제안한 삼성물산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초고층 시공실적, 자본 증자 등 5개 항목에서 현대건설과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최근 3년간의 건축분야 시공능력 평가에서 앞섰습니다.

지난해 8월 지급보증을 거부하며 개발지분을 반납했던 삼성물산은 초대형 시공권을 거머쥐며 사업에 다시 발을 들여 놓은 겁니다.

초고층 빌딩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용산역세권개발은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안에 빌딩 공사 도급계약과 4조 2천억 원 규모의 코레일의 빌딩 선매입계약이 잇따라 체결됩니다.

(주)용산역세권개발 측은 빌딩 매매대금으로 2조 5천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초기 공사비와 서부이촌동 보상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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