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7월 판교 주상복합 분양을 앞두고 불법 투기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통장이 수천만 원의 웃돈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주거와 업무, 상업 복합단지로 건설될 판교 알파돔시티.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근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정상화 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7월, 판교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주상복합 일반분양도 진행됩니다.
이 주상복합은 강남 수준의 집값을 자랑하는 판교에서도, 중심상업지역 한 가운데에 들어섭니다.
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2천만 원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의 최대 블루칩으로 꼽힙니다.
이 분양권을 선점하기 위해 투기 행위도 시작됐습니다
떴다방 업자에 현지 중개업자들까지 가세해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통장을 확보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중개업자
"타인의 명의를 사셔야 되는데, (청약)통장을 사시는 방법이 있고. 자격이 되는 통장이 거래가 될 때가 있어요."
물론 청약통장 거래는 불법입니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됐던 최근 판교 아파트 분양의 경우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대 초중반이었습니다.
이들 업자들은 65점 이상으로, 청약 가점이 높은 통장을 은밀하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첨 안정권의 청약통장엔 최소 3천5백만 원까지 웃돈이 붙었습니다.
[녹취]
"현재 통장 가격이.. 제가 나오면 전화를 드릴 수 있어요. 그거는 우리가 알죠, (당첨) 될 지 안 될 지는."
분양권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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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자의 말을 빌리면, "통장 하나에 백m 씩 줄을 서" 있습니다.
통장만 확보하면 중개업자들은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녹취]떴다방 / 음성변조
"예상 프리미엄을 1억에서 1억 5천. 더 보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그거 준비들을 하는 상황입니다."
분양이 다가올 수록 분양권을 노린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