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전국 7개 사업장에서 4650가구 공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건설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잇따라 연기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방문객 감소가 분양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지난주(8~12일)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번 주(15~19일) 청약을 받는 단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주 16곳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지만 메르스 여파로 일정은 유동적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지난주 '부천 옥길 자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주로 연기했다. GS건설은 메르스 사태에 따라 추가적인 분양 일정 조정이 있을 수 있어 일정 확인을 당부했다.
청약경쟁률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메르스 여파로 건설업체 자체적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분양 시장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 올해 계획된 분양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일 쉬운 고객 유도가 모델하우스 개관을 통한 것인데 모델하우스 개관 지연과 방문객 감소는 청약경쟁률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7개 사업장에서 4650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801가구, 지방은 2849가구가 공급된다.
17일 대림산업은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4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에 59~84㎡(이하 전용면적) 총 723가구로 구성된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어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에 삼척초, 삼척여중 등의 교육시설도 있다는 게 대림산업 설명이다.
18일 대우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문동동에 들어설 '거제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에 △62㎡ 449가구 △72㎡ 206가구 △84㎡ 509가구 등 총 116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거제시청,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과 삼룡초교, 상문고교 등이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은 다음달 1~3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