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늘어나는 아파트 분양…'알짜' 단지는 어디?

대선 후 늘어나는 아파트 분양…'알짜' 단지는 어디?

엄성원 기자
2017.05.08 13: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수도권 택지지구 주목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대선으로 일정을 미뤘던 봄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나온다. 최근 부동산시장에는 전망과 달리 온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주춤하던 청약 열기가 봄 이사철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14대 1 △1월 6.27대 1 △2월 1.66대 1 등 11.3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청약경쟁률은 3월 17.96대 1, 4월 14.47대 1 등 봄철 들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7일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된 단지임에도 10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분양 열기는 대선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 수요가 풍부한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분양과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은 택지지구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를 재건축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 규모로 이 중 5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물량으로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공택지 물량도 풍성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지구 11-1블록과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등 2024실이 공급된다.

임대아파트 공급도 활발하다. 금강주택은 이달 중 울산 북구 송정지구 C1블록 304가구,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 870가구 등 임대 아파트 1174가구를 공급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번 대선 유력 후보들은 모두 적극적인 시장 개입보다 대규모 임대주택 등 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화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알짜 단지들의 대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엄성원 건설부동산부

건설부동산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