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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주는 일방적인 혜택이 아니다"며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서로 힘이 되고 세계 곳곳에 형성된 네트워크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 2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 181개 국에서 살아가는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연결되는 700만 개의 현지 접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포정책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동포사회의 목소리는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 동포사회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폭넓게 듣고 해외 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목소리가 건의나 하소연, 한탄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좋은 제안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반드시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아이들이 뿌리를 자랑스러워 하도록 두터운 차세대 교육 지원 △세계 어디서든 편리하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재외동포 디지털통합플랫폼' 구축 △주권자의 권리 행사를 위한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28.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817100524780_2.jpg)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80여년만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우뚝 섰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자 세계 5위권의 국방강국,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모범국가이자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이 오늘날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적과도 같은 이 성취는 국민들께서 밤낮없이 노력하고 헌신하고 희생하신 덕분이자 동포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낯선 땅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편견과 차별을 견뎌내며 오직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현지 사회의 신뢰를 얻어오신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으며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700만 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의 더 큰 대한민국으로 연결된다면 우리는 세계가 더욱 신뢰하는 나라,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나라로 보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80여년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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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동포 경제인을 비롯해 차세대, 입양, 교육·문화·과학·의료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재외 동포와 대한고려인협회, 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등 국내 귀환 동포 1200여명이 참석했다.
